AWS SSA-C03 영어울렁증 온라인 시험 후기

전남ICT 이노베이션스퀘어 교육 신청_AWS 전문자격 취득과정

 

전남ICT 이노베이션스퀘어 교육 신청_AWS 전문자격 취득 과정을 수료하고 올해 2월에 시험을 예약했다. 전날까지도 시험 날짜랑 시간 변경 가능하니 공부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은 뒤로 더 미뤄도 된다. 난 시험 일정을 미뤄도 공부 안할 것 같아서 그대로 고고

 

 

AWS 온라인 시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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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온라인 시험 후기가 많지 않아서 도움이 될까하여 써보는 후기다. 시험에 대한 팁보다는 나처럼 영어울렁증 쫄보인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내용이다. 후기를 보면 감독관이 친절 or 불친절 랜덤인데다가 온라인 시험 도중 갑작스러운 네트워크 오류 등 변수가 있을 수 있어서 최대한 시험센터에 보는걸 많이들 추천했다. but 지방에 사는 사람은....시험센터에 가려면....1박2일로 숙소도 잡고...왔다갔다 시간도 들고....주말을 통으로 날려야하기 때문에 온라인 시험으로 신청했다..!!!

 

대망의 시험 당일, 시험보는 것보다 감독관이랑 영어 스피킹 어떻게 해야될지가 더 걱정된 1인

온라인 시험 시 카메라로 방 주변을 보여주고 손목이랑 귀 뒤, 책상 주변을 보여주고 방해 요소같은게 있으면 치우라고 감독관이 한다고 해서 시험에 방해가 될만한 것들은 미리 사전에 방지하고자 방 하나를 싹다 비웠다 ㅋㅋㅋ 여건이 안되시는 분들은 스터디룸을 대여하기도 한다던데 집이 편한 것 같아서 방 정리해서 방에는 책상, 의자, 화분 (무거워서 안치움) 만 두었다. 책상 위에는 여권, 충전기 꽂은 상태의 노트북, 핸드폰 이렇게 올려두었다.

 

시험 시간 30분 전에 AWS 링크 통해서 들어간다. 그럼 노트북에서 마이크, 스피커, 카메라 확인 후에 작동 중인 프로그램 확인을 한다. 그리고 카메라로 큐알코드 or 문자로 송신된 링크 클릭해서 들어가면 본인 얼굴, 여권 사진, 방 사진(앞,뒤,양옆 총 4컷) 을 찍어서 업로드한다. 이 때는 감독관 없이 프로그램이 하라는 대로 하면 됨. 업로드가 끝나고 감독관이 오길 기다리면 된다. 담당 감독관 1분 정도 기다렸던 듯? 채팅으로 무슨 어쩌고저쩌고 질문을 했는데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준비 됏냐 뭔 이런 얘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okay 하니깐 갑자기 스피커로 들려오는 영어~~~~헬로우 하우알유 어쩌고저쩌고~~~ 멘붕 와서 뭐라해야되나 싶어서 말 안하니깐 안들리는 줄 알고 다시 말하길래 헬로우~~하니깐 잘 들리냐 물어봐서 예~~했음. 이 때 감독관이 나의 영어 실력에 대해 파악한 듯하다. 사실 속마음으로는 채팅으로 쳐줬으면 좋겠는데 채팅으로 쳐달라는 영어를 못해서 열심히 들었다. 어려운 단어는 아니였는데 말이 너무 빨라서 단어로만 캐치해야 했다...

 

감독관 : 어쩌고저쩌고

나 : 팔드? 플리즈 슬로우

감독관 : 어쩌고저쩌고

나 : (하나도 못알아 듣겠고 일단 방 보여주면 되겠지 싶어서 노트북 카메라로 방 보여줌)

감독관 : 어쩌고 데스크 저쩌고

나 : (아하 책상 보여달라는거구나 싶어서 책상 보여줌) => 책상 위에 충전기 꽂은 노트북, 여권, 폰 올려져있었음

감독관 : 어쩌고 폰 저쩌고

나 : (아하 폰 보여달라는거구나 싶어서 폰 카메라에 대고 끈 다음에 방 구석에 두는거 보여줌)

감독관 : 어쩌고 핸즈 저쩌고 워치 어쩌고

나 :( 아하 손목 보여달라는거군 손목 보여줌 )

감독관 : 어쩌고 저쩌고 굿럭 

나 : ( 벌써 끝? 귀 뒤는 검사 안하네 )

 

이렇게 작성해보니 영어 한마디 안하고 행동으로 다 보여줬다. 시험 도중에 손으로 머리나 얼굴 만지는 경우에 경고 들어온다고 해서 최대한 가만히 있으려고 노력했다. 한 자세는 힘들어서 약간씩 움직여서 자세 바꿨는데 뭐라고 안한거 보니 그 정도는 허용되는 것 같다. 착한 감독관을 만나서 운이 좋았던건지 영어 못해도 별 탈 없이 시험 끝낼 수 있었다! 

 

결론 => 영어 못해도 단어로 핸즈, 폰, 데스크 정도만 알아들으면 온라인 시험 볼 수 있다!! 

 

 

 

 

시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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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은 오전 10시에 봤었고 시험 시간은 총 160분인가 170분이였는데 워낙 긴 시간이라 시간이 모자른 경우는 없을 듯, 시험 공부는 AWS 유명한 무료 예제만 봤는데 시험문제에 정말 많이 나왔다. 거의 절반은 나온 듯? 근데 공부 제대로 안해서 헷갈리는게 많았다. 생각보다 보안관련 문제가 많이 나왔다. 검토 두번 하니깐 한시간 정도 걸렸고 그대로 제출했다. 시험 결과는 5일 이내 알려준다고 나오는데 시험 본 날 저녁에 나왔다.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는데 오후 9시쯤 확인해보니 결과 나와있었음. 불합격이였다. 자세한 내용은 날짜 옆에 있는 다운로드를 눌러보면 파일 내에 시험 점수,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분석되어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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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AWS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어 좋은 경험이 되었는데 아직까지 AWS SAA 시험에 대한 한글 자료가 많지 않아서 공부하는데 애를 먹었다. 구글에 검색해서 찾아보고 한글 번역해서 보면서 공부를 해야했는데 한글 번역이 완벽하지 않아서 문장 완성도가 떨어지고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생겼다. AWS 자격증 책은 없어서 사람들이 추천하는 Udemy 강의를 결제해서 봤는데....와.....이건..진짜... 대략적으로 말해보면 동영상에 한글 자막 없는게 있음, 한글 자막이 파파고보다 못함. 강사가 강의를 쉽게 잘 알려주는 편이였지만 구린 자막 + 그 자막을 내 머릿속에서 한번더 필터링 작업을 해서 공부해야하는 과정에 에너지가 엄청 낭비됐다. 사람이 영어를 잘해야.... 뼈저리게 느끼게 되는 순간들...AWS 시험 난이도가 높다기 보다는 공부를 하는 과정이 힘들었다. 공부하는 중에 한글을 읽고 있지만 이게 내가 알고 있는 한글인가 새로운 언어인가 하는 착각이 여러번 들었다. 시험 문제는 Examtopics  문제보다 확실히 이해가 쉽게 간결하게 나온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또 다시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당분간은 기사 자격증 취득에 집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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